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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강형원 칼럼] 사랑한 만큼 치유 된다
몸맘하나 멘탈클리닉(Mommamhana Mental Clinic) 인수씨(가명)는 5개월 전 구강암 수술을 받고, 수술 후 통증과 우울증으로 고생하고 있는 30대의 청년입니다. 턱에서부터 아랫목까지 남은 수술 자국이 그의 고통을 먼저 말해 줍니다. 그의 목소리는 캄캄한 터널을 지나는 듯 한 음절을 힘겹게 만들었고 소리를 이어가기 위해 몇 배의 힘겨운 씨름을 자신을 상대로 해야 합니다. 조금만 지켜봐도 그의 고통이 마음으로 느껴집니다.“얼어붙은 달그림자 물결 위에 차고 / 한 겨울의 거센 파도 모으는 작은 섬생각하라 저 등대를 지키는 사람의 / 거룩하고 아름다운 사랑의 마음을”진료실 스피커에서 은은하게 들려오는 등대지기를 들으면서 질문 하나를 했습니다.“인수씨에게 등대지기와 같이 내 삶을 조용히 빛내주..
2022.06.14